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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미지 생성기 비교 — 미드저니 v7·나노바나나 프로·Flux 3개월 직접 써보고 저작권까지 뜯어봤어요

리나·

TL;DR — AI 이미지 생성기, 지금 뭘 써야 하나요? 오늘의 이슈 3줄 요약

  1. 2026년 현재 AI 이미지 생성기는 "하나만 쓰는 시대"가 끝났어요. 미드저니 v7은 예술적 감성, Flux는 포토리얼(사진처럼 진짜 같은 결과물), 나노바나나 프로는 텍스트와 편집에서 각각 폼이 미쳤습니다. 세 개의 강점이 겹치지 않아서 하나로 다 커버가 안 돼요.
  2. 숫자로 보면 갈리는 지점이 명확합니다. Flux는 프롬프트 정확도 95%에 해부학 정확도 96%, 미드저니 v7은 정확도 85%지만 미학적 완성도에서 앞섭니다. 나노바나나 프로는 Gemini 3 Pro 기반으로 최대 14장까지 일관성 유지, 인물 5명까지 동일 유지에 2K·4K 출력까지 됩니다.
  3. 제가 3개월 동안 블로그 썸네일 작업에 세 개를 다 결제해서 돌려봤는데요. 결론은 "글자가 들어가면 나노바나나, 사람이 나오면 Flux, 분위기가 전부면 미드저니"였습니다. 그리고 저작권은 세 개 다 해결이 안 됩니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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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Happening? — 왜 갑자기 이미지 AI가 다시 시끄러워졌나요?

나노바나나 프로가 판을 흔들었어요

작년까지 이미지 생성 AI 얘기는 사실상 미드저니 독주였습니다. 프롬프트 몇 줄에 포스터급 결과물이 나오니까요. 그런데 구글이 Gemini 3 Pro를 기반으로 나노바나나 프로를 내놓으면서 구도가 바뀌었습니다.

핵심은 추론 능력을 이미지 생성에 붙였다는 점이에요. 이게 무슨 말이냐면 "이 데이터로 인포그래픽 만들어줘"라고 하면 내용을 이해하고 도표를 그린다는 겁니다. 구글 검색과 연결돼서 실시간 정보까지 끌어옵니다. 기존 이미지 AI가 "예쁜 그림 그리는 붓"이었다면 이건 "내용을 아는 디자이너"에 가까워진 거죠.

거기에 다국어 텍스트 렌더링이 붙었습니다. 한글을 이미지 안에 정확히 넣는 게 됩니다. 이거 하나로 국내 마케터들 사이에서 도파민이 터졌어요. 그동안 썸네일에 글자를 넣으려면 AI로 배경만 뽑고 포토샵에서 타이핑하는 2단 작업이 필수였으니까요.

Flux는 오픈소스 카드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Black Forest Labs의 Flux는 다른 방향입니다. 오픈소스로 풀어버렸어요. 프롬프트 정확도 95%, 15~30초 생성, 해부학 정확도 96%라는 수치를 들고 나왔습니다. 여기서 해부학 정확도라는 건 손가락 개수나 팔 관절이 이상하게 꺾이지 않는 비율이에요. AI 이미지의 영원한 숙제였던 그 부분입니다.

미드저니가 예술적 해석에 강하다는 평가를 유지하는 동안 Flux는 "지시한 대로 정확히"를 파고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광고 소재나 제품 컷처럼 틀리면 안 되는 작업에서 점유율을 가져갔습니다.

Behind the Trend — 세 개 다 결제해서 3개월 돌려본 후기

미드저니 v7, 결제부터 삽질했습니다

저는 Basic 플랜($10)으로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첫 번째 실수가 나왔어요. Basic은 Fast GPU 시간이 월 3.3시간인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빨리 녹습니다. 이미지 한 장에 1분 안쪽으로 잡히니까 이론상 200장쯤 나와야 할 것 같은데, 마음에 드는 컷이 안 나와서 같은 프롬프트를 열 번씩 돌리다 보면 열흘 만에 바닥입니다. 게다가 Basic에는 Relax 모드(느리게 무제한 생성)가 없어요.

결국 Standard($30)로 올렸습니다. Fast 15시간에 Relax 무제한이라 급하지 않은 작업은 다 Relax로 돌렸고 그때부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하루에 열 장 이상 뽑을 거면 Standard가 사실상 시작점입니다. 이건 미드저니 쓰는 분들이 다 하는 얘기인데 저도 3만 원 태우고 나서 알았어요.

v7 파라미터, 이것만 알면 됩니다

v7에서 진짜 달라진 건 참조 파라미터 세 개예요.

--sref는 스타일 참조입니다. 이미지를 던져주면 색감과 분위기를 가져옵니다. --cref는 캐릭터 참조로 같은 인물을 여러 장에 유지할 때 씁니다. --oref는 v7의 간판 기능인 옴니 레퍼런스인데 사람뿐 아니라 사물이나 차량까지 형태를 강하게 유지해요. 저는 블로그 마스코트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놓고 --oref로 계속 불러냈습니다. 여섯 장까지는 거의 같은 얼굴이 나왔고 그다음부터는 조금씩 어긋 났습니다.

--s(스타일화)는 0~1000 범위인데 100~250이 현실적인 톤, 600 이상은 확 예술적으로 갑니다. 저는 썸네일용으로 180 근처를 주로 썼어요. --chaos는 결과물 다양성인데 이걸 높이면 네 장이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옵니다. 방향을 못 잡았을 때 30 정도 넣어보면 아이디어가 나오더라고요.

미드저니의 한계, 한글에서 무너졌습니다

3개월 중 제일 답답했던 순간입니다. "AI 이미지 생성기 비교"라는 한글 제목이 들어간 썸네일을 만들려고 했어요. 미드저니 v7이 v6보다 텍스트 이해가 좋아졌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한글 자모가 뭉개지거나 존재하지 않는 글자가 나옵니다. 영어도 짧은 단어는 되는데 문장이 되면 오타가 섞입니다.

반복 편집도 약점이에요. "이 이미지에서 배경만 파란색으로"처럼 부분 수정을 요청하면 전체가 미묘하게 바뀝니다. 같은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한 부분만 고치는 작업에서 뇌절이 오더라고요.

나노바나나 프로로 갈아탄 이유

같은 한글 썸네일 작업을 나노바나나 프로에 넣었습니다. 한번에 됐어요. 폰트 느낌까지 지정이 됩니다. 2K로 뽑으니 블로그 상단에 그대로올려도 화질이 버텼습니다.

더 좋았던 건 편집이었어요. "왼쪽 인물의 옷만 검정으로", "조명을 저녁 느낌으로" 같은 지시가 먹힙니다. 낮 사진을 밤으로 바꾸거나 배경 흐림(보케)을 넣는 것도 됩니다. 최대 14장까지 일관성을 유지하고 인물 5명까지 동일하게 가져간다는 스펙 덕분에 시리즈 이미지 만들 때 손이 훨씬 덜 갔습니다.

단점도 있습니다. 미학적 완성도는 미드저니가 아직 앞섭니다. 나노바나나로 뽑은 이미지는 "정확하지만 평범한" 느낌이 있어요. 시네마틱한 조명이나 회화 같은 질감을 원하면 미드저니로 돌아가게 됩니다. 무료 쿼터는 금방 소진되고 Google AI Plus나 Pro 구독이 있어야 편하게 돌릴 수 있습니다.

Flux는 사람이 나올 때 확실했습니다

Flux는 인물 사진 스타일에서 체감이 컸어요. 미드저니는 사람 손이 어색하게 나오는 컷이 열 장 중 두세 장 섞이는데 Flux는 그 빈도가 확실히 낮았습니다. 제품 컷도 좋았습니다. "흰 배경에 텀블러 하나, 측면 45도" 같은 지시를 그대로 지킵니다.

대신 감성이 밋밋합니다. 지시한 것만 딱 하고 그 이상 해석해주지 않아요. 미드저니는 대충 던져도 알아서 예쁘게 만들어주는데 Flux는 프롬프트를 세밀하게 써야 결과가 올라갑니다. 초보자에게는 이게 진입 장벽입니다.

썸네일 한 장 만드는 시간을 재봤습니다

감이 아니라 숫자로 보고 싶어서 같은 조건으로 측정했어요. "한글 제목이 들어간 블로그 썸네일 1장"을 완성까지 만드는 데 걸린 시간입니다.

미드저니만 쓰면 배경 생성에 6분, 포토샵으로 한글 얹는 데 8분, 합계 14분이 나왔습니다. 나노바나나 프로만 쓰면 프롬프트 수정 두 번 포함해서 5분이었어요. 미드저니로 배경을 뽑고 나노바나나로 글자를 얹는 조합은 9분입니다. 결과물 만족도는 세 번째가 가장 높앗고 속도는 두 번째가 빨랐습니다.

그래서 저는 급한 날은 나노바나나 단독, 중요한 글은 조합으로 갑니다. 이 기준을 정한 뒤로 썸네일 작업 시간이 주당 한 시간 넘게 줄었어요. 도구를 더 잘 쓰게 된 게 아니라 어떤 작업에 뭘 쓸지 미리 정해둔 효과입니다.

GPT 계열 이미지 모델은 왜 안 넣었나요?

넣었다가 빼려고 했는데 얘기할 거리가 있어서 짧게 씁니다. GPT 계열 이미지 모델은 텍스트 렌더링과 대화형 수정에서 나노바나나 프로와 성격이 겹칩니다. 제가 3개월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한글 폰트 표현과 2K·4K 출력에서는 나노바나나가 앞섰고 대화 맥락을 길게 끌고 가는 부분은 GPT 쪽이 편했어요. 이미 ChatGPT를 결제 중이라면 굳이 다른 걸 추가할 필요는 없다는 게 제 결론입니다. 이 영역은 앞으로도 계속 뒤집힐 판이라 반년 뒤에 다시 봐야 합니다.

AI 이미지 생성기 비교 — 3개월 써본 기준

도구월 비용가장 강한 것가장 약한 것이런 작업에
미드저니 v7$10~$120미학적 완성도, 분위기이미지 내 텍스트, 부분 편집포스터, 배경, 컨셉 이미지
나노바나나 프로무료 쿼터 / 구독한글 텍스트, 반복 편집, 인포그래픽예술적 질감썸네일, 카드뉴스, 시리즈 이미지
Flux오픈소스 / API 종량프롬프트 정확도, 인물·제품감성적 해석, 프롬프트 난이도광고 소재, 제품 컷

AI 이미지 저작권은 어떻게 되나요?

이게 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 한국 저작권법은 저작물을 "인간의 사상 또는 감정을 표현한 창작물"로 정의해요. 그래서 AI가 자동으로 만든 이미지에는 저작권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해석이 현재 다수설입니다. 쉽게 말해서 내가 뽑은 이미지를 남이 그대로 가져다 써도 저작권 침해로 막기 어렵다는 뜻이에요.

여기서 많이들 헷갈리는 게 있습니다. 미드저니 약관에 "상업적 이용 가능"이라고 적혀 있는 건 플랫폼이 사용을 허락한다는 뜻이지 저작권을 준다는 뜻이 아닙니다. 둘은 완전히 다른 층위예요. 참고로 미드저니는 전 플랜에서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는데 연 매출 100만 달러 이상 기업은 Pro나 Mega 플랜을 써야 합니다.

2026년 1월부터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도 챙겨야 합니다. 제31조 제2항에 따라 생성형 AI 사업자는 결과물이 AI로 생성됐다는 사실을 표시해야 해요. 콘텐츠를 올리는 쪽에서도 AI 생성 이미지임을 밝히는 게 안전한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Rina's Insight — 3개월 실험이 알려준 것

인사이트 1: 도구를 고르는 게 아니라 조합을 짜는 거예요

처음엔 "제일 좋은 하나"를 찾으려고 했습니다. 3개월 뒤 제 워크플로는 이렇게 굳었어요. 컨셉과 배경은 미드저니로 뽑습니다. 그 이미지를 나노바나나 프로에 넣어 한글 텍스트와 세부 편집을 얹고 인물이 필요하면 Flux로 따로 만듭니다. 세 도구가 한 파이프라인을 이룹니다. 비용은 월 5만원 안쪽이에요.

인사이트 2: 프롬프트 실력보다 "어디서 멈출지"가 중요합니다

제가 GPU 시간을 태운 진짜 이유는 프롬프트가 나빠서가 아니었어요. 80점짜리가 나왔는데 90점을 노리고 스무 번 더 돌린 겁니다. 그런데 결국 쓴 건 처음 나온 그 80점이었어요. 지금은 규칙을 정했습니다. 같은 프롬프트로 세 번 돌려서 개선이 없으면 프롬프트를 바꾸거나 다른 도구로 넘어갑니다.

인사이트 3: 2026년에 시작한다면 순서가 있어요

지금 처음 시작하는 분이라면 나노바나나 프로부터 만져보라고 권합니다. 무료 쿼터가 있고 한국어 프롬프트가 잘 먹히고 결과물이 실무에 바로 쓸 수 있는 형태로 나와요. 여기서 부족함을 느끼는 지점이 생기면 그때 미드저니나 Flux로 확장하면 됩니다. 반대로 미드저니부터 시작하면 월 3만 원을 쓰면서 GPU 시간과 싸우다 지칠 확률이 높습니다.

FAQ — AI 이미지 생성기에 대해 자주 묻는 질문

AI 이미지 생성기 중에서 딱 하나만 쓴다면 뭘 골라야 하나요? 나노바나나 프로입니다. 왜냐하면 텍스트 렌더링, 편집, 인포그래픽까지 실무에서 가장 자주 필요한 기능을 한 곳에서 처리하기 때문이에요. 무료 쿼터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크고요. 다만 포스터나 앨범 커버처럼 분위기가 전부인 작업이라면 미드저니 쪽 결과물이 확실히 더 좋습니다.
미드저니 v7은 한글 텍스트를 이미지에 넣을 수 있나요? 실무에 쓸 수준은 아닙니다. v7에서 텍스트 이해가 개선됐다고 하지만 한글 자모가 뭉개지거나 없는 글자가 생깁니다. 저는 3개월 동안 여러 번 시도했고 한 번도 그대로 쓸 만한 결과를 못 얻었어요. 한글이 들어가는 이미지는 나노바나나 프로나 GPT 계열 이미지 모델을 쓰고 미드저니는 배경 전용으로 두는 게 맞습니다.
AI로 만든 이미지를 블로그나 상품 페이지에 써도 법적으로 괜찮나요? 플랫폼 약관이 상업적 이용을 허용하면 사용 자체는 가능합니다. 다만 그 이미지에 저작권이 생기는 건 아니에요. 한국 저작권법은 인간의 창작을 요건으로 하기 때문에 AI 자동 생성물은 보호받지 못한다는 해석이 다수입니다. 남이 가져다 써도 막기 어렵다는 뜻이죠. 그리고 특정 작가 이름이나 실존 인물, 캐릭터를 프롬프트에 직접 넣는 건 별도 분쟁 소지가 있으니 피하는 게 좋습니다.
미드저니 Basic 플랜($10)으로 충분한가요? 취미로 주 몇 장 뽑는 정도면 됩니다. 업무나 블로그 운영이라면 부족해요. Fast GPU 3.3시간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하다 보면 열흘 만에 소진되고 Basic에는 Relax 무제한이 없습니다. 하루 열 장 이상 뽑을 계획이라면 Standard($30)부터 보는 게 시간과 스트레스 면에서 낫습니다.
Flux는 무료라던데 진짜 공짜로 쓸 수 있나요? 모델이 오픈소스라는 뜻이고 쓰는 방식에 따라 비용이 다릅니다. 내 PC에 직접 돌리면 전기값만 들지만 어느 정도 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해요. 웹 서비스나 API로 쓰면 생성 건수만큼 과금됩니다. 저는 API로 썼고 제품 컷 위주로 돌려서 월 1만 원 안쪽이었습니다.

결론 — AI 이미지 생성기, 어떤 사람에게 무엇을 추천하나요?

3개월 세 개를 동시에 결제해서 얻은 결론은 하나로 정리됩니다. 용도에 따라 갈라 쓰는 게 가장 싸고 빠릅니다. 한글 텍스트나 카드뉴스, 반복 편집이 필요하면 나노바나나 프로. 포스터나 컨셉 이미지처럼 분위기가 전부라면 미드저니 v7(Standard 이상). 인물이나 제품처럼 정확도가 중요하면 Flux. 처음 시작하는 분은 무료 쿼터가 있는 나노바나나 프로부터 만지고 부족한 지점이 생길 때 확장하세요. 그리고 어떤 도구를 쓰든 AI 생성 이미지에는 저작권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 2026년 1월 시행된 인공지능기본법에 따라 AI 생성 표시가 요구된다는 점은 미리 알고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각 도구의 최신 요금과 기능은 미드저니 공식 사이트, 구글 제미나이, Black Forest Lab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 관련 기준은 문화체육관광부 AI 저작권 안내서를 같이 보시는 걸 권합니다.